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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상

돌아기 설사 후 엉덩이 빨갛게 헐었을 때, 엄마의 실전 케어법

2026년 4월 25일

돌아기 설사 후 엉덩이 빨갛게 헐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육아 중인 모든 엄마들! 저도 15개월 된 아들을 키우면서 돌아기 때 설사로 엉덩이가 빨갛게 헐어서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나요. 특히 돌아기는 이유식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변이 묽어지기 쉬운 시기인데, 설사까지 겹치면 엉덩이 피부가 쉽게 자극받고 헐게 됩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고 해결했던 노하우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글은 돌아기(12~18개월)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 특히 완모나 혼합수유를 하다가 이유식으로 전환하는 시기의 아기에게 해당하는 내용이에요.

왜 돌아기 설사 후 엉덩이가 빨갛게 헐까요?

돌아기는 이유식 양이 늘고 다양한 재료를 먹기 시작하면서 변이 묽어지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이유식에 포함된 과일(사과, 배 등)이나 채소(당근, 호박 등)는 당분과 섬유질이 많아 변을 묽게 만들 수 있어요. 설사 변은 소화효소와 담즙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를 강하게 자극합니다. 게다가 돌아기는 기저귀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고, 활동량이 많아져 마찰도 심해지면서 엉덩이가 빨갛게 헐기 쉬워요. 아토피나 민감성 피부를 가진 아기라면 더 빨리 자극받을 수 있어요.

실전 케어법 1: 기저귀 교체와 청소

설사하는 동안은 기저귀를 더 자주 갈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저는 보통 2시간마다, 또는 변을 볼 때마다 바로 갈아줬어요. 밤중에도 수유나 깨는 시간에 맞춰 확인하고 교체했어요. 기저귀를 벗길 때는 엉덩이를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세요. 알코올이나 향이 없는 순한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베베앙'이나 '네이쳐러브메레' 같은 제품을 사용했어요. 닦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피부가 이미 헐었을 때는 물티슈도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흐르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기로 씻어주는 방법을 추천해요. 저는 아기 엉덩이를 세면대 위에 살짝 올리고 샤워기로 물을 틀어 씻겨줬는데, 훨씬 순하고 깨끗하게 닦을 수 있었어요.

실전 케어법 2: 연고와 보호크림 사용

헐었을 때 가장 효과를 본 것은 아연산화물 연고예요. 저는 '데시틴'과 '수딩크림'을 번갈아 사용했는데, 특히 수딩크림은 진정 효과가 좋았어요. 연고를 바를 때는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아니라 두껍게 발라서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마치 케이크에 크림을 바르듯이 엉덩이 전체를 하얗게 덮어주세요. 그러면 소변이나 대변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막아줘요. 저는 기저귀를 갈 때마다 연고를 바르고, 밤에는 특히 두껍게 발라줬어요. 만약 연고만으로 효과가 부족하다면, 소아과에서 처방해주는 항진균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세요. 저희 아기는 연고만으로 호전됐어요.

실전 케어법 3: 기저귀와 옷 선택

기저귀는 통기성이 좋은 제품으로 선택하세요. 저는 '하기스'나 '팸퍼스' 에어리얼 같은 제품이 좋았어요. 기저귀를 너무 꽉 조이지 않고, 한 치수 큰 것을 사용해서 엉덩이에 공기가 통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또한,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벗은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해요. 하루에 2~3번씩 10~15분 정도 기저귀를 벗기고 엉덩이를 말려주세요. 저는 아기가 낮잠 잘 때나 깨어 있을 때 매트 위에 놓고 기저귀 없이 시간을 보냈어요. 처음에는 엉덩이가 차가울 수 있으니 방 온도를 적당히 맞춰주세요. 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로 입히고,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해주세요.

실전 케어법 4: 목욕과 건조

목욕은 하루에 한 번 미지근한 물로 5~10분 정도만 해주세요. 너무 오래 목욕하면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어요. 목욕물에 베이킹소다나 오트밀 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는 오트밀 가루를 물에 풀어서 사용했는데, 아기가 좋아했어요.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완전히 건조시킨 후 연고를 발라주세요. 건조는 엉덩이 케어의 핵심이에요. 헤어드라이어를 미지근한 바람으로 켜서 엉덩이를 말려주는 방법도 있는데, 저는 아기가 무서워해서 사용하지 않았어요. 대신 수건으로 충분히 두드리고 공기 중에 잠시 노출시켰어요.

실전 케어법 5: 식이조절과 수분 섭취

설사가 계속되면 엉덩이가 더 헐기 쉬우니, 원인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요. 이유식 재료 중에서 특정 음식이 설사를 유발하는지 확인해보세요. 돌아기에게 흔한 원인은 사과, 배, 복숭아 같은 과일과 당근, 호박 등이에요. 저는 사과를 많이 줬더니 설사가 심해져서 일단 끊었어요. 설사 기간에는 흰쌀죽이나 바나나 같은 수렴성 음식을 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어 탈수를 예방하세요. 돌아기는 하루에 500~800ml 정도의 수분이 필요하니, 물이나 이유식 국물을 자주 먹여주세요. 만약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발열이 있다면 반드시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마무리하며

돌아기 설사 후 엉덩이가 빨갛게 헐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위의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해보세요. 저도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꾸준히 관리하니 3~4일 만에 좋아졌어요. 중요한 것은 자주 갈아주고, 두껍게 바르고, 자주 말려주는 것이에요. 모든 아기에게 맞는 방법은 아니지만,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래요. 육아는 정말 고된 일이지만, 우리 아기의 건강한 웃음을 보면 모든 게 보상받는 기분이에요. 화이팅입니다,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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